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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미학_생명과 혁명

1/21『젊은 과학의 전선』, 326~351

발제문 조회 수 109 추천 수 0 2018.01.21 13:49:48

생명과혁명 세미나 ∥ 2018년 1월 21일 일요일 ∥ 발제자: 손보미

텍스트:브뤼노 라투르, 『젊은 과학의 전선』, 아카넷, 황희숙 옮김,  326~351


2 동맹자와 자원을 세어 보기


테크노사이언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에 대해, 또 어떻게 다양한 역할이 그들에게 배정되는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까?(326)
많은 과학자들을 관리하는 여러 기관의 통계치를 간단히 사용함으로써 테크노사이언스의 규모에 대해 이제 파악해 보고자 한다. (327)

2.1 과학자와 기술자 집계

2.1.1
인구 통계 조사에서 자신들을 과학자와 기술자로 답한 사람들은 그들에 의해 관심이 유발된, 그리고 사실과 장비를 만들 때 그들을 가입시키 사람들보다 훨씬 그 수가 적다. (327)
내부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일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329)
명성이 생겨나는 위대한 남녀 과학자들은 그들이 산출한다고 생각되는 거대한 효과들을 설명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나 작을 뿐이다. (332)
2.1.2
과학자들 사이에는 성층stratification 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 불균형은 어떤 과학자나 어떤 주장의 가시성visibility이라 불리는 것을 수식한다. (333)
과학을 만드는 수단에서도 성층이 있다. [...] 성층은 동일한 국가 내부에서도 가시적이지만, 선진국 사이에서는 한층 가시적이다. 테크노사이언스의 절반은 미국의 사업이다. (334)
인적 자원과 자금과 학회지에서의 성층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나라들은 가입시키고enrol, 다른 다라들은 가입된다enrolled는 것이다. [...] 조그마한 과학 체계를 가진 나라는 사실들을 믿고, 특허 물건을 사고, 전문 지식을 빌리고, 자기네 사라들과 자원을 빌려줄 테지만, 논쟁하거나 반대하거나 또는 토론하고 괄목상대하게 성장하지는 못한다. 사실의 구축이 관련되는 한 그런 국가는 자율성autonomy을 결여한다. (335)
2.1.3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다른 모든 이들을 가입시키고 통제하기에는 너무나 소수이고, 너무나 흩어져 있고, 너무도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있다. 그들만의 세력이 제한되어 있어서, 자기들의 레토릭을 적절한 것으로 만들기에 너무나 필요한 요새를 확보할 수가 없다. (336)

2.2 과학자와 기술자만을 집계하지 않기

2.2.1
통계치 속에는 과학자들을 가입시키는 군중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들은 인력을 가장하여 나타나지 않고 자금이라는 변장을 하고 나타난다. (337)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첫 번째 원칙에 따라서 과학자와 기술자가 그들의 모든 블랙박스를 만들기 위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다른 한편으로, 특히 그들이 수백만 명을 믿고 행동하게 만들고자 원한다면 그 사람들을 정렬시키기에 그들 자신의 숫자가 너무 적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운명을 다른, 더 큰 규모에서 동일한 문제를 이미 해결했던 훨씬 더 강력한 집단의 운명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 과학자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회사와 연결시킨 한에서만, 그리고/아니면 회사가 자기 운명을 국가의 운명과 연결시킨 한에서만 성공을 거둬왔다. (339, 340)
2.2.2
군대의 발전과 테크노사이언스를 그렇게 단단히 달라붙게 하는 것은 이상한 우연이나 원하지 않은 진화가 아니다. (342)
증명 경쟁과 군비 경쟁 사이의 유사성은 하나의 은유가 아니며,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승리라는 공통의 문제다. 오늘날 어떤 군대도 과학자들 없이 이길 수 없고, 오직 극소수의 과학자와 기술자만이 군대 없이 그들의 논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 내가 위의 용어(힘겨루기, 논쟁, 투쟁, 승패, 전략과 전술, 힘의 균형, 세력, 수, 동맹 등)들을 사용한 것은, 대체로 테크노사이언스가 하나의 전쟁 장치war machine의 일부이며, 그것으로서 연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43)
2.2.3
전쟁과 테크노사이언스의 이러한 연관[...]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일반적으로, 자원의 동원mobilization을 고려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 단어로써 내가 의미한 것은, 최대한의 수의 동맹 군단을 한 장소에서 하나의 전체로서 행동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344)
증명 경쟁을 계속할 자원을 찾는 문제는, 신진 과학자들이 전반적 목표가 개략적으로 동일해 보이는 사람들의 운명에 자기들의 운명을 연결시켰을 때, 역사적으로 해결되었다. (345)

2.3 다섯 번째 방법의 규칙

2.3.1
과학자와 기술자라고 공식적으로 불리는 소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대부분의 기초 작업이 이미 다 되어 있을 때가 되어야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 (346) [...] 그러므로 모든 경우에서, 작업대에서 과학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의 현존이나 부재가 연구되어야만 하며, 그것은 작업대의 사람들이 누구인가, 그리고 3장에서 보았듯이 그들이 무엇을 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347)
2.3.2
책임에 있어서 이런 시험들의 결과(책임 귀속의 시험)는 테크노사이언스에 대한 그림을 완전히 뒤집어 놓게 한다. 과학자에 의해 징병되었거나 과학자를 징병한 수백만 사람들 중에서, 그리고 방위나 회사를 위해 응용 연구와 개발을 하는 수백 명의 과학자들 중에서 오직 수백 병만이 고려되며, 그들에게만 다른 모든 사람을 믿고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 귀속된다. [...] 바로 이런 연유로, 과학자와 기술자는 ... 조물주로서의 능력을 달리 갖고 태어난 듯, 아니면 어떤 강한 영향력도 결여하는 듯 보이는 것이다. (347)
2.3.3
'과학과 기술'이 내밀한 내용을 더 가질수록, 그것들은 외부로 더 멀리 확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과학과 기술'은 단지 착시 때문에 우선하는 것으로 보이는 하나의 부분 집합일 뿐이다. 이것이 우리의 네 번째 원칙을 이룬다. (348)
2.3.4
과학의 활력을 사회적 요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귀속 시도가 제거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면, (349) 이런 위험은 다행히도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에 우리가, 과학자들이 자기들의 과학에 대해 말한 것을 의심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장군, 은행가, 정치인, 언론인, 사회학자, 철학자나 경영자들이 과학의 한계, 형태, 유용함 또는 성장의 이유에 대해 말한 것을 믿을 정도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350)
2.3.5
이제부터 제일 중요한 일은 경계선을 열어 두는 것이고, 우리가 따라가는 사람들이 그것을 닫으려 할 때만 그것을 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요소들이 서로 묶여질지, 그들이 언제 공통 운명을 갖기 시작할지, 어떤 이해관계가 어떤 이해관계를 종국적으로 이길지에 대해 가능한 한 미결정인 채로 있어야 한다. 달리 말해 우리는 우리가 따라가는 행위자와 마찬가지로 미결정이어야(어떻게 될지 몰라야) 한다. (350)
2.3.6
과학자들을 밀착해 쫓는 우리에게 문제는, 이들 연결 고리 중 어떤 것이 '사회적'이고 어떤 것이 '과학적'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쫓는 사람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서도 문제는, 오직 이것이다. 이들 연결 중 어떤 것이 유지되고 어떤 것이 떼어질 것인가? 우리의 다섯 번째 방법의 규칙은 그러므로 다음의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테크노사이언스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관해, 우리가 쫓는 여러 행위자와 마찬가지로 결정내리지 말고 있어야만 한다.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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