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원 성정치자본주의세미나∥2012년 04월 14일∥발제자: bostridge

실비아 페데리치,『캘리번과 마녀』, 갈무리, 2012, 335-339쪽

유럽의 마녀와 인디오

요약

1. 파리네토는 신세계의 마녀사냥이 유럽의 마녀사냥 연대표만이 아니라 유럽에서 사술 이데올로기를 정교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유럽의 마녀사냥이 16세기 후반에 대중적인 현상이 되었던 것은 아메리카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 아메리카에서 식민지 당국과 성직자들은 악마숭배에 대한 자신들의 관점을 확신시켜 줄 수 있는 대상을 찾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마녀라고 믿게 되었으며 이 확신을 자국 내에서 벌어진 기독교화 공세에 적용시켰다. 따라서 선교사들이 “악마의 땅”이라고 묘사한 식민지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유럽 국가들이 정치전략으로서 절멸을 채택했다는 지점이다. 이 전략이 16세기 말에 시작된 마녀사냥의 대량화와 위그노교도들의 대학살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파리네토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증거로 16세기 후반에 유럽의 사술 레퍼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주제들을 언급하는데, 식인풍습, 아이들을 악마에게 봉헌하는 것, 성수와 마약에 대한 언급, 동성애(남색)를 악마주의와 동일시하는 것, 들이 신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4. 이러한 파리네토의 이론은 마녀사냥연구의 특징이었던 유럽중심주의를 몰아내고 또 자본주의 발달의 전 지구적인 특성에 대한 인식을 넓혀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