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지원 성/정치/자본주의 세미나 - 『재생산의 비밀』 읽기 ∥2012년 5월 12일∥발제자: 김정연

텍스트: 레오폴디나 포르뚜나띠, 『재생산의 비밀』, 박종철출판사, 1997, 64~68쪽.


<요약>

1. 여성 가사노동자와 남성노동자 사이에 실제적 수준에서 교환 가치들의 교환이 있다면, 등가물들의 교환도 있을까?

2. 남성의 가치 전유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을 위한 것이다.

3. 남성 노동자는 여성 가사 노동자에게 주는 것보다 훨씬 많은 가치를 그녀로부터 받기 때문에, 실제적 수준에서 이 교환은 등가물들의 교환이 아니다.

4. 여성이 생산노동자여서 임금을 받는다면, 여성의 교섭력이 커져서 여성과 남성 사이의 교환은 바뀔 것이다. 그래도 자본이 재생산 노동에서 잉여 노동을 수탈하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 가사 노동의 사회화에 대한 점증하는 압력으로 인해 남성 가사 노동이 직접적으로 여성 가사 노동의 부족을 대체할 것 같지 않다.

5. 임금과 가사노동의 교환이 화폐적 관계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떤 특정한 결과들을 낳는다.

6. "자유로운" 남성 노동자가 일반적 부의 공동 향유자가 되는 반면에, 가사 노동자는 가변 자본의 어떠한 부분도 보유할 수 없고, 임금부분을 소비할 권리만을 얻는다. 그리하여 가사노동자는 항상 여성의 소비의 질과 관련하여 남성 노동자의 합의에 얽매인다.

7. 가사 노동자가 남성 노동자에게 주는 등가물은 (가격을 갖지 않기 때문에) 형식적 한계를 갖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두 가지 또한 분명하다.

7.1. 가사노동자의 소비는 노동자의 소비와 관련하여 항상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양적 한계를 갖는다.

7.2. 여성의 소비도 소비에 대한 양적 한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는 그 자체의 질적 한계를 갖는다.

8. 그러나 임금에 대한 통제권과 소비의 주도권에 대한 여성의 요구와 투쟁 들로 인해 이제 여성이 임금과 관련된 소비의 질과 양을 결정하게 되었다. 총임금 소비 정책을 실행하여 지속적 임금 투쟁의 상황을 창출하는 것은 바로 여성이다.

9. 또 1970년대 이래로 여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더 많이 소비하기 시작했다. 임금을 버는 여성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여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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