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6 20:34
<신학정치론>도 벌써 끝나가네요.
확실히 <에티카>에 비해선 술술 읽히지만,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건져내기가 까다롭기도 합니다.
성서가 가진 '초월적'이고 '배타적'인 신성함을 다른 어떤 신성함으로 바꾸려는
스피노자의 기획을 잘 살펴봐야겠네요.
아마 단어로는 '내재적'이고나 '보편적'인 것이 되겠지만,
그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것이 앞으로 궁금하네요.
이성과 미신, 종교와 국가에서 분리된 철학의 자유, 우화나 이야기로서의 성서.
이런 키워들 속에 무언가 있을 듯한데, 흠... 아직은 ㅋㅋ
다음 주에는 12장~16장까지 읽습니다.
12장은 라라님,
13장은 파일로님,
14장은 보미님,
15장은 Fe님,
16장은 한성님, 발제 부탁드려요~
저는 말씀드린대로 다음 주는 결석해야 하고,
그 다음 주, 11월 마지막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그 때 <신학정치론>이 끝나니 간단히 뒷풀이를 하면 어떨까요?
한 번 의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