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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세미나 ∥ 2017년 10월 17일 금요일 ∥ 발제자: 손보미

텍스트: 미셸 푸코, 『담론과 진실』, 동녘, 심세광,전혜리 옮김, ~46

 

1. 진실을 말할 의무라는 문제
 
푸코는 강의 서두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담론의 구조 혹은 담론의 참조 대상과는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는, 진실 말하기에 내재하는 이 윤리적 구조는 무엇일까?
둘째)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진실을 말할 의무를 부과하는 이 관계는 무엇일까?
이 두 질문은 
1) 진실을 말할 의무에 관한 질문이며,
2) 진실 말하기의 윤리적 토대에 관한 질문인 동시에
3) 자기 자신에 관한 진실 말하기와 관련된 질문이다.
 
푸코가 이렇듯 <진실을 말할 의무라는 문제>에 천착한 이유는, 그가 지난 연구들을 통해 여러 번 이 문제와 마주쳤기 때문이다. 정신의학, 사법적, 형사적 실천, 성현상의 문제등을 연구해오던 푸코는 그때마다 마주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문제를 계보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고심한 결과 고대철학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다. 
(*계보학이란 "결정하는 여러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출발해 어떤 특이성이 출현하는 조건들"을 명확하게 복원하려는 시도 -비판이란 무엇인가-)
 
 
2. 모두말하기의 역사
 
푸코는 파레시아(모든것을 말하기)개념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파레시아라는 개념은 고전고대기부터 헬레니즘-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변하였다. 푸코는 파레시아의 변모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점 두가지를 꼽는데, 첫째는 파레시아의 의미를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플라톤 저작에서의 파레시아이고, 둘째는 파레시아 개념의 그리스도교적 변형이다.  
 
1) 고대의 파레시아 - 폴뤼비오스의 [히스토리아], 에우리피데스의 비극들.
 
파레시아는 그 사람의 토대와 기원에 따른 권리일 뿐만 아니라,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나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 또 어리석고 미친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 맞서 이성이나 진실과 같은 어떤 것을 말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파레시아는 미친 사람, 진실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을 향해 진실을 말할 권리이다. 
에우리피데스 [박코스 여신도들]에서는 파레시아 계약의 주체에 관한 문제가 등장한다. 가장 강한 자, 주인인 자는 주인 아닌 자에게 자유의 공간, 말할 권리의 공간을 열어준다. 그러기 위해서 주인 아닌 자가 진실을 말하더라도 벌하지 않고 자유롭게 내버려 두겠다고 약속한다. 말해진 바와 그것을 말한 자를 분리하기로 약속한다.
 
2) 파레시아의 플라톤적 계기 
 
플라톤은 <법률>에서 전제정의 틀에서 행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레시아를 출현시킨다. 이를 통해 군주에게 조언하는 자로서의 파레시아스라는 인물형이 확립된다. 
이러한 플라톤적 계기는 푸코에 의해 파레시아의 윤리적 전환기로 지시된다. 파레시아스트라는 인물형을 통해 파레시아의 대상이 개인화되기 때문이다. 이제 이 파레시아스트는 민회에서 합의를 동요시키기 위해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데 전념한다.(소크라테스)
[고르기아스]에서 파레시아의 작동 방식은 영혼의 시련과 시금석 구실을 한다. 
"영혼이 자기 자신을 치료하고 돌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그 시금석을 스스로 찾으려 한다면, 영혼은 에피스테메(지식)와 에우노이아(호의) 그리고 파레시아(솔직함)를 갖춘 다른 영혼을 필요로 한다."
 
3) 파레시아의 그리스도교적 변형
 
그리스-로마 철학 내에서 파레시아는 스승에게 부과되는 의무이다.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의무는 스승, 인도자, 지도자, 말하자면 자기 돌봄을 위해 필요한 '타자'에게 적용되는 계율로서 나타납니다. 사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건에서만, 그리고 자기 돌봄에서의 타인, 파레시아의 의무를 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건에서만 사람들은 자기를배려할 수 있고, 자기를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파레시아가 그리스도교 영성 내에서는 제자, 즉 인도받는 쪽에서 그 의무를 짊어지는 것으로 전도된다. 
 
토론)
고대사회에서 '파레시아'는 시민이 가진 권리였다. '발언의 자유, 즉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권리'인 파레시아는 플라톤적 계기를 거치면서 윤리적 전환기를 맞는다. 이제 파레시아는 '솔직히 말해야 할 의무'가 된다. 그런데, 의무로서의 '파레시아'가 당시에는 제자가 아닌 스승의 의무라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이 의무로서의 '파레시아'는 그리스도교 영성 내에서 '책임 전도'가 일어나며 제자의 몫이 되어버린다. 
 
푸코가 소개하는 파레시아개념의 역사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모두 말하기'라는 문제를 권리와 의무의 관점에서 토론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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