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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 ☆140자 다지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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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9.5 (4부 앞부분) 발제문입니다

2017.09.05 19:01

영대 조회 수:126

□ 다지원 스피노자 세미나 ∥ 2017년 9월 5일 ∥ 발제자: 박영대

텍스트: 스피노자, 『에티카』, 4부(~P39)

 

1. 5장 정리

1.1 정리20 주석 “따라서 누구도, 그가 그의 본성에 반하는 외부 원인들에 의해 제압되지 않는 한에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 또는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말하거니와, 누구도 자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의해 스스로 곡기를 끊는다거나 자살을 하게 되지는 않으며, 외부 원인들에 의해 강제되어 이렇게 하는데, 이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 또는 마지막으로 은밀한 외부원인들이 그의 상상을 배치하고 그의 신체를 변용하여 이 신체가 앞선 본성과는 상반된 다른 본성, 정신 안에 그것에 대한 관념이 주어질 수 없는 그런 본성을 지니게 된다.)

→ 마지막 ‘은밀한 외부원인’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곧 우리의 상상을 배열/배치해서, 원래 우리 본성과 상반된 본성을, 즉 정신에 있을 수 없는 관념의 본성을 나타나게 만드는 것, 혹은 그러한 본성을 우리에게 주입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은밀한 외부원인일까? 이는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혹은 자기보존적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들이다. 우리 자신을 왜곡시키는 이데올로기(물론 모든 이데올로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상식, 미신, 신학자(권력자)들의 궤변. 우리에게 특정한 사고방식, 기쁨을 증대시키는 왜곡된 행로를 주입하는 것들이다. 혹은 지나치게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들이다.

 

1.2 정리37 : “공동체 형태의 사회 형성은 그 자체로 매우 유용하고 심지어 절대적으로 필수적이기조차 하다. 그 이유는 적에 대한 방어뿐만 아니라 경제의 효율성, 곧 노동분업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상부상조하지 않는다면, 혼자 힘만으로 스스로를 부양하고 보존할 수 있는 능력과 시간 둘 다 별로 없을 것이다. 모든 인간이 모든 활동에 똑같이 적합한 것은 아니며, 따라서 그 누구도 혼자의 힘만으로는 자신의 욕구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

→ 정념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앎(진리)는 그 자체로는 무능력하다. 진리조차도 감정화될 때에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정념의 문제는 언제나 정념 안에서, 정념을 통해서 풀 수밖에 없다. 아마 이 지점이 스피노자가 감정을 배제한 다른 철학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이유일 것이다. 게다가 또 감정이란 것이 존재가 본질적으로 지닌 코나투스의 전개이기 때문에, 이를 떠나거나 무시하는 것은 실상 사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스피노자가 이 정념의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정념의 대상이다. 즉 문제의 쟁점은 ‘외부 물체’라는 점이다. 이것을 나(나의 본성)와 일치하는 ‘이성적 인간’으로 바꾼다면,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정념의 문제들은, 똑같은 방식에서 감정의 능력, 힘이 된다. 정리37은 정념의 문제를 오히려 감정의 힘을 사용하는 스피노자의 방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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