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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현대세계의 일상성 221~225

조회 수 469 추천 수 0 2012.12.25 15:22:52
□ 다지원 기획세미나 : 건축, 도시공간, 그리고 사회적 삶∥2012년 12월 25일∥발제자: 김정연
앙리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pp.221-225
1. 1905년부터 1910년 사이에 여러 가지 압력(과학, 기술, 사회변화) 밑에서 지시대상들이 하나씩 폭파되어 날아가 버렸다. 
2. 양식과 이성의 통일체는 흔들리고 와해되었다. 현실의 절대적 성격은 사라졌다. 정통한 인지의 대사인 이 현실에 또 다른 현실, 또 다른 감성세계가 중첩되고 대체되었다. 
3.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물건들이 전통적 물건들을 대신하여 들어섰다.
4. 전기, 전깃불, 전자신호 또는 전기에 의해 움직이고 조종되는 물건들의 지배가 1910년 경에 시작되었다.
5. 이때부터 청각의 우위성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던 시각의 의미가 커다란 중요성을 띠게 되었다.
6. 감각들이 가져다주는 정보와 의미가 '복잡화'됐을 뿐만 아니라 청각에 의해 시각적 인지를 해석하고 시각에 의해 청각적 인지를 해석하는 등 해석 능력이 증가되었다. 
7. 감각은 '이론적'으로 되었고, 직접성에서부터 분리되어 매개를 가져왔으며, 추상화는 직접성과 결합하여 '구체'를 만들게 되었다. 
8. 대상은 기호가 되고 기호는 대상이 되었다. 
9. 그것이 1910년경 미술과 음악 속에서도 나타났다. 표현주의는 시니피에에 우선권을 주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시니피앙을 가져오게 했다. 입체파는 시니피앙을 강조하고 관심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니피에를 가져오도록 했다. 
10. 기호의 거대한 간섭과 표현에서 의미에로의 이행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일체성을 깨뜨렸다. 감각-실천 속에는 더 이상 참조대상이 없다. 
11. 같은 시기에 빠른 속도의 체험과 표상은 움직임에 대한 지각을 변화시켰다. 빛과 그림자, 정지와 움직임은 서로 분리되고 병렬된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간섭을 하는 상대적 존재가 되었다.
12. 공간의 절대성(유클리드와 뉴턴) 및 시간의 절대상과 동시에 감각-실천도 안정된 참조대상의 성격을 잃었다.
13. 미술에서 원근법이 변했고, 지평선이 사라졌다. 음악에서 주조음의 특권과 음계법도 사라졌다. 이것들은 과거에 상식과 일치했다. 
14. 1910년경 이 모든 것이 유럽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상대성 원리의 발견은 새로운 감각적 실재의 발견을 강조했다. 선천적 성질에 덧붙여진 후천적 '성질', 대상이 된 기호 또는 기호가 된 대상 등의 발견이다. 
15. 감정과 정서 또한 해체된다. 심리학과 정신분석은 인간의 자발성, 순수성, 순결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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