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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미학_삶과 예술

[4/28] 예술로서의 삶 113-131쪽

발제문 조회 수 201 추천 수 0 2017.04.28 18:22:21

□ 다지원 기획세미나, 건축, 도시공간 그리고 삶. ∥2017년 4월 28일∥발제자: 혜선

재커리 심슨, [예술로서의 삶] 김동규, 윤동만 옮김, 갈무리,  113-131쪽.

 

4장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부정적 사유와 유토피아

 

<저항을 위하여.>

 

1. 니체의 말대로, 예술로서의 삶이 해방과 자기 규정을 조망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저항적인 성향과 대안적인 세계에 대한 창조를 통해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장과 다음 장은 비판적 사유에서 저항으로의 운동, 부정성에서 긍정적인 변형으로의 이행을 자세히 검토한다. 118

 

2. 만일 우리가 사회적이고 시민적이며 개인적인 회복을 위한 창조적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현재의 모순적인 방편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진보된 산업사회의 증대된 부와 그것이 인간의 존재 방식들을 제한하고 심지어 억압하는 방식들을 통해서 말이다. 120

 

3. 만일 비판이론과 철학의 비판적 기능을 회복시키려는 시도가 진전될 수 있다면, 그것은 유럽적 사유의 원천들과 현재 그 사유의 한계를 통하여 그렇게 해야 한다. 

 

4. 비판이론가들은 1930년대에 이미 서구사회의 부정의의 주된 근원을, 지배를 원하는 데카르트적 주체와, 이 주체와 축약가능하고 조작 가능한 객체들의 대립 사이의 총체적인 불균형으로 이해했다. 

 

5. 데카르트적 코기토로 시작된 초월적 주체의 발생은 과학기술과 학문들에서의 엄청난 진보와, 천연자원 등의 것들을 지배 통제라는 우리의 능력과 결부된다.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 마르쿠제에게 서구 역사는 점점 더 조작가능해지는 객체에 대한 초월적 주체의 확장을 기술하는 것이다. 121

 

<사유의 역할>

 

1. ...객체의 존재는 합리적인 주체의 존재와 구분될 수 없고 그것과 동일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잘못된 주객 동일성을 파기하는 것은 비판이론가들, 특히 아도르노의 독창적인 직관이다. 

 

2. 주체와 인식된 객체의 잘못된 동일성에 반대하는 사유는, 억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사유방식과 존재방식의 해체를 시작하는 수단이 된다. 

 

3. 현재 지각하고 있는 주객 동일성을 전복시키라는 명령은 객체가 주체로 지양되고 변형된 것으로 지양되며 그렇게 함으로써 주체와 객체의 긴장을 다시 도입하는 헤겔의 변증법을 “고정시키려는” 갈망을 나타낸다. 123

 

4. 아도르노는 그의 기획의 규범적인 차원들을 다음처럼 언급한다. “변증법은 비동일성에 대한 일관된 의식이다.” 왜냐하면 객체가 자기의 고유한 존재를 되찾는 것은 오직 비동일성, 즉 나 자신의 바깥에 있는 객체에 철저하게 전념하는 일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5. “존재자가 매개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오직 개념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단순한 소여상태에서부터 시작해서는 안 된다.” 124

 

6. 아도르느는 변증법적일 뿐 아니라 개념적인 매개 일반의 한계를 인정한다. 객체들과 특수성에 대한 그의 성향 때문에 변증법은 모든 가능한 개념화를 넘어서며 그것에 앞서는 객체의 잔여에 의해 본질적으로 제한된다. 즉 어떠한 개념이나 개념들의 집합도 객체를 남김없이 설명할 수 없다는 말이다. 125

 

7. 객체는 결코 완전하게 도달되지 않는 이해가능성의 지평이다. 

 

8. 객체에 대한 존중 가운데 개념을 사용함과 동시에 개념에 대한 양쪽 한계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유는 개념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객체 자체와 개념들을 반복적으로 비교평가하는 자기 의식적인 실천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 객체가 순수한 개념화에 계속 저항하지만) 

 

9. <부정 변증법>에서 객체에 개념들의 “성좌들(constellation)”을 쌓아 놓는, 실증주의와 관념론을 넘어서는 사유의 “제3의 가능성”을 형성한다. 이런 성좌들은 객체를 동일성의 사유의 전체성에 종속시키는 일 없이 사유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지. 

 

10. 성좌들은 객체에 대한 우위성을 회복시키고 대상화하는 사유방식들을 단념한다. 126

 

11. 성좌적인 사유는 우리로 하여금 규격화하는 사유의 형식들에 ㄹ저항하고 더욱 정의로운 사유방식을 위한 공간을 개방하도록 만드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12. 부정 변증법(negative dialectics) - 변증법을 통하여 객체에 우선성을 부여하는 방법. 끊임없이 주체와 객체의 대립과 긴장을 이해함으로써, 변증법은 주체를 객체에게 넘겨주고, 객체의 역사, 고통 그리고 비동일성에 대한 관점을 가능하게 한다. 127

 

13. 부정 변증법은 그것의 부정성을 변증법적인 것의 내부에서부터 드러낸다. 128

 

14. 다르게 사유하고 비동일적으로 사유하는 과정은 “경험”을 그리고 타자와의 실재적이고 비개념적인 관계를 요구한다. 그래서 아도르노에게 정의와 해방은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것으로도 여겨진다.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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