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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지원 기획세미나, 건축, 도시공간 그리고 삶. ∥2017년 7월 14일∥혜선

모리스 블랑쇼, 장 뤽 낭시, [밝힐 수 없는 공동체/마주한 공동체], 문학과 지성사, 박준상 옮김.

 

1. 부정의 공동체

 

모리스 블랑쇼는 조르주 바타이유의 공동체에 대해 ‘밝힐 수 없는 공동체’라 이름 붙인다. 우리의 상식과 달리 이 공동체는 결여의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 “모든 인간 존재의 근본에 어떤 결핍의 원리가 있다.””(결여의 원리)17 그 결여의 원리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인간 존재는 존재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때로 자신을 부인하기도 하는 타자를 향해 나아간다. 그 결과 인간 존재는 자신이 될 수 없다는, 즉 자기 또는 분리된 개인으로 존속할 수 없다는 불가능성을 의식하게 만드는 상실의 체험 속에서만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18

 

만일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동일자 간의 상호적 관계가 아니라, 타자가 반대칭성으로 인해 귀속할 수 없는 자로 나타난다면, 완전히 다른 관계가 주어질 것이다. 블랑쇼의 공동체는 이런 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즉 ‘어떤 것’을 나누는 것 이외에 다른 무엇도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그렇게 단순하게 다수로만 존재하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나눔은 어떤 나눔 자체로의 참여의 가능성을 언제나 미리, 틀림없이 외면한다. 어떤 나눔 자체, 말하자면 말, 침묵.”21

 

“죽어가면서 결정적으로 멀어져 가는 타인 가까이에 자신을 묶어두는 것, 타인의 죽음을 나와 관계하는 유일한 죽음으로 떠맡는 것, 그에 따라 나는 스스로를 내 자신 바깥에 놓는다. 거기에 공동체의 불가능성 가운데 나를 어떤 공동체로 열리게 만드는 유일한 분리가 있다.” 23

 

“공동체는 최고 주권이 지배하는 장소가 이나다. 공동체는 노출되면서 노출하게 한다. 공동체는 공동체에 반하는, 존재의 외재성을 포함한다. 사유는 외재성을 지배하지 못한다. 설사 사유가 외재성에 다양한 이름들을 붙일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다. ...공동체는 나눌 수는 없지만 필연적으로 다수일 수밖에 없는 말의 자리를 마련한다. 그렇기에 공동체는 말 가운데에서 전개될 수 없게 된다. ....타인만이 말을 가능하게 한다. 아니 말이 아니라 차라리 말을 하라는 간청, 말과 함께 거부될 수도 있고, 제대로 들리지 않을 수 있거나 받아들여지지도 못할 수 있는 간청.” 28

 

“공동체를 부르고 있는 조르주 바타유의 행보 1) 초현실주의 그룹, 2) ‘반격Contre-Attaue’. ‘반격’은 거리에서 (68년 5월 혁명의 전조), 바깥에서 존재했다. 이 그룹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날려 흩어지는 전단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3) 무두인(無頭人) - 그들의 과제는 죽음을 집행하는 과제, 즉 모의 살해에 지나지 않았다. 죽음의 최고의 가능성 가운데에서의 죽음의 불가능성(희생 제물의 목을 가르는 칼, 같은 동작으로 그 희생 제물은 사형 집행자의 머리를 자르는)으로 인해, 가장 수동적인 수동성을 긍정하면서 흥분 가운데 고양되는 불법적 행동은 최후의 순간까지 유보되었다.” 32

 

이러한 부정의 공동체를 어떻게 긍정할 수 있을까. 모리스 블랑쇼는 68년 5월을 예시로 든다. 

 

“68년 5월은 아무 계획 없이, 아무것도 도모하지 않고 급진적 소통에 대한 긍정(긍정의 일반적 형태를 넘어선 긍정)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처음 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했던 열림. 그때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마치 이미 사랑받았던 자와 같았다. 왜냐하면 그는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가까운 자였기 때문이다.” 51

 

“각자를 고무시켰던 말할 자유에 기초한 박애에 따라, 모두의 평등에 대한 권리를 증명하는 같이 있음의 가능성을 모든 실리적 관심 바깥에서 드러내는 것이 문제였다.” 51

 

공동체의 구성원들, 민중에 대해 블랑쇼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민중, 그 말을 어떤 특정 정치적 결정에 관여하는 사회적 힘들의 집합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그 말을 어떠한 권력도 떠맡기를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민중이라는 의미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 말은 자신에게 떠맡겨졌을지도 모를 권력과 혼동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경계하는 민중이라는 의미에서, 따라서 민중의 무력의 선언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68년 5월의 위원회의 애매함. 조직의 부재, 행동 없는 행동 위원회가 된다는 것의 어려움...)53

 

“민중은 포착되도록 스스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민중은 사회적 현실의 와해를 통해 드러나지만, 동시에 민중은 법에 의해 한정될 수 없는 최고 주권을 통해서. 동시에 민중은 법에 의해 한정될 수 없는 최고 주권을 통해서 사회적 현실을 재창조하려 하는 비순응적 집요함 가운데 존재한다.” 55

 

“정적이고 움직이지 않는 어떤 현전, 장소 없는(유토피아) 전체 공간을 잠시 점유하는 어떤 현전이 있다. 그 현전은 회집한다기보다는 항상 급박성 가운데 흩어져 나간다. 동시에 일종의 메시아주의가 그 현전의 자율성과 무위를 선포한다. 그에 따라 인간에게 민중이 존재하게 된다.” 

 

 

 

2. 연인들의 공동체

 

민중과 달리 “친구들과 커플들은 언제나 깨지기 쉬운 이질적 결합이나 반사회적 사회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양자를 구별하는 특성들이 또한 양자를 결합시킨다.” 

 

“[연인들의] 세계에 대한 망각,...사랑이 그 관계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긍정. 왜냐하면 사랑은 결코 확실한 것이 될 수 없으며, 사랑의 불가능성의 형태에 이르는 강박적 순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56

 

이졸데의 말을 기억해보자. “우리는 세계를 잃어버렸으며, 세계는 우리를 잃어버렸다.”...정념으로 인해 그들은, 서로를 서로에게 낯선 자로 만드는 내밀성 가운데에서, 각자 스스로에게 낯선 자가 되는 기이한 상황으로 이끌린다. 그러므로 마치 죽음이 그들 안과 그들 사이에 있기나 한 것처럼 그들은 영원히 분리되어 있는가? 아닐 것이다. 분리되어 있는 것도, 분열되어 잇는 것도 아닐 것이다. 다만 그들은 접근 불가능한 것 가운데에서, 무한한 관계 아래서 접근 불가능하게 될 뿐이다.“ 70

 

“책임의 강제는 자유와 존재 이전의 것이다. 나 자신으로부터 추방당하고 나 자신으로부터 한계에서 축출당하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 그 요구를 거부할 자유가 나에게 있다면, 나는 타인으로부터 이미 자유롭지 않은 것이다.” 72

 

“사랑은 죽음을 막을 수는 없지만 죽음이 드러내는 한계를 초월한다. 타인을 돕는 것이 문제가 될 경우 사랑은 죽음의 힘을 제거한다. 사랑에 영광을 돌리면서 동시에 죽음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로 삶을 끊임없이 타자를 위한 것이 되게 만들지만 아무 영광도 없는 초월성을 삶에 부여하기 위해서.” 73

 

“그녀는 연인들의 공동체에 침묵의 명령을 내린다. 연인들이 마주한 죽음의 산개, 여기서 죽음은 원칙적으로 어떠한 영광도, 어떠한 위안도, 어떠한 구원도 주지 않는다. 이 죽음에 견줄만한 어떠한 구원도 주지 않는다.” 75

 

“연인들의 공동체의 궁극적 목적은 사회를 붕괴시키는 대에 있다. 그들이 원하든 아니든...서로를 위해 존재하거나 또는 그렇지 않은 두 인간 존재들이 간헐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는 곳에, 어떤 전쟁 무기가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해 그곳에, 아무리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할지라도 우주 무화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재난의 가능성이 있다.” 78

 

“그녀는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공동체에서 태어난다. 그녀는 부서지기 쉬운 존재이고, 또한 접근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이다. 그 사실에 따라, 공동이 것이 될 수 없는 낯선 것이 영원히 일시적일 수밖에 없으며 언제나 이미 떠나 있을 수밖에 없는 공동체를 세운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86

 

“그는 의지에 따라 공동체와 결합되면서 자신이 이를 수 없었던 이 죽음을, 공동체가 기다려왔고 공동체의 지상의 숙명을 완성하는 이 죽음을 공동체에 가져오는가- 이 죽음은 그렇다면 사실로서의 죽음인가, 이미지로 다가오는 죽음인가. 이 죽음은 공동체의 운명에 속해 있는 언제나 확실하지 않은 그 종말을 모호한 방법으로 축성한다.” 89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공동체가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을 드러나게 하는 어떤 자백도 있을 수 없게끔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 공동체를 한 번도 경험에 들어온 적이 없는 과거와 동시적인 시간에 체험하는 편이 더 나은 것인가?” 90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이것이 이 책이 다른 책을 위해 남겨두는 물음 중 하나다. 우리는 그 물음에 우리를 구속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물음에 따라, 알려지지 않은 자유의 공간을 여는 이 현재에 관해, 과제와 무위 사이에서 항상 위기에 처해 있지만 또한 항상 희망할 수밖에 없는 미지의 새로운 관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 현재에 관해, 우리가 무관심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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