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지원 여성주의 세미나 - 제2의 성 읽기 ∥2017년 9월 23일∥발제자: 쿨한주니

텍스트: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동서문화사, 2015, 89~94

 

<요약>

제2편 운명

제1장 유목민들

1. 호모 파베르(Homo faber : 만드는 사람, 생산하는 인간)는 태초부터 발병가이다. 남자가 나무를 두들겨 과일을 떨어뜨리거나 짐승을 때려잡기 위하여 손에 든 몽둥이부터가 이미 세계에 대한 지배를 확장하기 위한 도구이다.

2. 남자는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하여 일을 계획한다.; 그는 실존자로서 자기를 실현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창조한다.

3. 인간은 ‘실존’을 통해 ‘생명’을 초월함으로써 ‘생명’의 반복을 손에 넣는다.

4. 헤겔이 주인과 노예 관계를 규정하는 데 원용한 변증법의 몇몇 대목은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에 더 잘 들어맞는다. 헤겔에 따르면 ‘주인’의 특권은 자기의 생명을 위험에 내맡김으로써 ‘생명’보다 ‘정신’을 주장한 데서 온 것이다. 한편 여자는 본디 ‘생명’을 만들어 낼 뿐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드러내지 않는 실존자이다.

5. 사실 여자는 한 번도 남성의 가치에 자신의 가치를 대결시킨 적이 없다. 이런 구별을 생각해 낸 것은 남성의 특권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남자들이다. 남자들은 여성 고유의 영역―생명과 내재의 영역―을 만들고 거기에 여자를 가두려고 했다. 그러나 실존자는 모든 성적 구별을 넘어 초월의 운동 속에서 자기를 정당화하고자 한다.

6. 인간의 줄곧 종의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써 왔다. 도구의 발명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남자에게 활동과 계획이 되었다. 한편, 여자는 출산으로 인해 동물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자기 육체에 얽매여 왔다.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