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지원 여성주의 세미나 - 제2의 성 읽기 ∥2017년 9월 16일∥발제자: 쿨한주니

텍스트: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동서문화사, 2015, 31~88

 

<요약>

제1편 운명

제1장 생물학적 조건

1. ‘암컷’이라는 말이 경멸의 말처럼 들리는 이유는, 이 말이 여성의 동물성을 강조해서가 아니라 여성을 그 성(性) 속에 감금시키기 때문이다.

2. 남성은 가부장제 사회의 출현으로 자손에 대한 권리를 강력히 요구했다. 난자가 능동적인 요소임이 인정된 뒤에도 남자들은 계속 난자의 무기력을 정자의 활동성과 대비시키려고 했다.

3. 생명과 의식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생명현상이 하나의 초월성을 나타내고 있고 모든 활동 속에 하나의 기투가 내포되어 있음은 단정할 수 있다.

4. 자연계에서 완전히 명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형(型)도 항상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다. 호르몬의 조직이나 해부학적 특성도 인간 여성의 본질을 규정하지 못한다.

5. 생물학적 지식만으로는, 종의 영속을 위하여 수행하는 역할로 보아 양성 중의 어느 한쪽이 우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제2장 정신분석적 견해

1. 프로이트의 견해에 대하여 제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비판은 두 가지인데, 어느 쪽이든 그 근거는 프로이트가 남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 정신분석학자들의 학설에 따르면, 인간의 역사는 이미 결정된 요인의 작용에 따라 설명된다. 그들에게 여자의 일생은 ‘남성적’ 경향과 ‘여성적’ 경향 사이의 투쟁으로 귀결된다.

3. 정신분석학은 여자가 왜 타자인가를 설명하지 못한다. 프로이트 자신도 페니스의 권위가 아버지의 우월성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인정하면서도, 남성의 우월성이 어디서 유래하는지는 모른다고 고백하고 있다.

제3장 유물사관의 입장

1. 엥겔스는 양성의 대립을 계급 투쟁에 귀결시키려고 했다.

결론

1. 정신분석학자는 여자의 모든 사회적 권리 요구를 ‘남성적 반항’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는 , 여자의 성은 다소 복잡한 우여곡적을 거쳐 여자의 경제적인 처지를 표현할 뿐이라고 한다.

2. 육체·성생활·기술 등은 인간 존재의 총체적인 전망 속에서 파악될 때만 인간에게 구체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완력·음경·도구의 가치는 하나의 가치체계에서만 정의될 수 있다. 즉 가치는 실존자가 존재를 향해 자기를 초월하는 기본적인 투기(投企)에 의하여 결정된다.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