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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_고전 읽기

[2/3] 옥중수고 211~224

발제문 조회 수 425 추천 수 0 2018.01.29 20:06:11

다지원 정치철학 고전읽기 세미나 201823발제자: 이규진

텍스트: 안토니오 그람시,그람시의 옥중수고1 정치편, 기획출판 거름, 20061215, 211~224

 

요약/발췌

관료주의에 대하여

정치적 · 경제적 조직들이 역사적으로 발전해 나아감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관료가 더 많이 산출된다. 이것은 정치학과, 국가가 취하는 여러 형태의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뜻을 지니는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인 과정이었는가, 아니면 순수자유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자치(국가가 수행하는 기능들이 형식적으로는 자율적인 지방단체, 또는 기구로 넘어가는, 특히 영국에서 나타난 현상을 뜻하는 것 같다.)라는 이상에 비추어 본 퇴행이었는가?”그람시는 관료제가 필연적인 과정인가 퇴행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211)

 

분명 모든 유형의 사회와 국가는 각각 독특한 관료문제를 안았으며, 독자적인 방식으로 그 문제를 정립하고 해결하며, 또 독자적인 관료 선별체제를 지녔고 독자적인 유형의 관료를 훈련시킨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어떻게 진화하였는가를 재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212) 그람시의 대답은 관료제가 정치적, 경제적 조직들이 역사적으로 발전해 나감에 따라 관료나 관료제가 양적으로 증대, 질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관료문제는 부분적으로는 지식인의 문제와 일치된다. 곧 모든 새로운 형태의 사회와 국가는 새로운 유형의 관료를 요구했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지배집단들이 적어도 처음에는 전통, 또는 기존의 이해곧 그들이 권력을 잡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였고 구성되었던 관료의 범주(특히 성직과 군사분야에서)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육체적 ·지적작업의 통일, 입법권력과 집행권력의 더욱 긴밀한 연결이 관료문제만이 아니라 지식인문제도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연출하는 데 한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212)관료와 지식인의 공통점이 있다고 인정하면, 관료문제와 지식인문제가 부분적으로 일치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발제자가 생각할 때 관료와 지식인의 공통점은 기존의 전통이나 사회질서, 체제(경제, 사회, 문화), 그 사회의 지배적인 사상을 지켜나가고 보존하려는데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유기적 집중주의민주적 집중주의에 대한 논쟁도, 관료와 최적조직의 문제와 관련되는 것이다.(212) 국가(단일국가, 연방, 동맹국가들의 연방, 또는 연방국가들), 국가 간의 관계(동맹, 여러 형태의 국제정치적 집단’), 정치적 · 문화적 단체(프리메이슨단, 로터리클럽, 가톨릭 교회), 노동조합과 경제적 조합(카르텔 · 트러스트), 한 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 걸친 단체 및 조합들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실제의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찾아내고 연구해야 한다.”(213) 발췌한 여러 가지 국가형태나 정치, 문화적 단체, 노동조합과 경제적 조합들이 본질적으로는 유기적 집중주의나 민주적 집중주의에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이 우위를 보장하는 유기적 · 규율적인 관계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 우위는 단지 추상적인 문화적 영향의 현상이었으며 그것이 누리는 위신도 매우 불안정한 것이었다. 그러한 문화적 영향은 결코 실제 활동에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실제 활동은 오히려 분산적 · 지방적이며 전반적인 방향을 결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어떠한 종류의유기적이든 민주적이든, 또는 그 둘의 혼합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종류이든집중주의도 볼 수 없다. 그 영향이라는 것은 일반대중과 아무런 연계도 갖지 않은 한줌의 지식인 집단들에게만 느껴지고 경험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도 연구할 가치는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기적 집중주의 이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214)발췌문의 우위는 이탈리아 관념론자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람시는 이탈리아 관념론자들의 입장(“우위”)유기적 집중주의민주적 집중주의에 대한 내용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대중에게 유리되어 있고, 지식인들만 느끼고 경험한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그람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관념론자들의 이론이 유기적 집중주의가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합니다.

 

한편 유기적 집중주의의 이론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한편으로는 전체에 대한 일부의 실질적인 지배라는 확고한 계획을 은폐하는 이론이 있다.”, “이에 대한 가장 정확한 이름은 관료적 집중주의일 것이다.”(214)관료적 집중주의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비판합니다.

 

“‘유기성은 오직 민주적 집중주의, 말하자면 운동하는 집중주의 속에서만 발견된다. 곧 조직을 실제의 운동에 부단히 재적응시키고, 밑으로부터의 요구를 위로부터의 명령과 화합시키며, 대중의 밑바닥으로부터 떠오르는 인자들을 경험의 정규적인 축적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견고한 지도기구의 틀 속으로 끊임없이 투입시키는 집중주의에서만이 유기성이 발견된다.(214) 민주적 집중주의는 유기적이다.”, “운동은 역사적 현실이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유기적 양식이다.”(215)운동, 유기성을 설명하는 문단입니다.

민주적 집중주의의 구조식은 매우 탄력적이다. 그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구체화될 수 있으며, 그 형태가 요구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형태인 한 민주적 집중주의는 살아난다. 민주적 집중주의는 표면상 서로 달라 보이는 형태 속에서 똑같은 것을 비판적으로 추구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똑같아 보이는 것 속에서 서로 다르고 대립되기조차 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것은 비슷한 것을 서로 긴밀하게 연관시키고 조직하되, 그 연관 지음과 조직화가 합리주의적 ·연역적·추상적인 과정의 순수 지식인(또는 순수 바보)에게 전형적으로 보이는 것이다결과로서가 아니라 실천적 · 귀납적 · 경험적인 요구에 따라 행해지게끔 하기 위해서이다. 국민적인 현실에서 국제적인 요소를 추출하고 지방적인 현실에서 일국적인 요소를 추출하는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이야말로 진정으로 구체적인 활동이며 역사 진보에 기여하는 유일한 활동이다. 여기에는 이론과 실천, 지식인 계층과 일반 대중, 치자와 피치자 사이의 유기적 통일이 요구된다.”(215~216)민주적 집중주의’(운동하는 집중주의)를 설명하는 문단입니다. 서로 달라 보이는 형태에서 같은 것을 추구하고, 서로 같아 보이는 것에서 서로 다르고 대립적인 것을 연관 짖고 조직화 한다는 것은 언뜻 보자면 매우 모순적입니다. 그러나 그람시는 이런 모순들을 합리적, 연역적,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 귀납적, 경험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면 발췌문에 내용과 같은 모순적인 상황이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고정비례의 정리

이 정리는 조직연구(행정기구에 대한 연구, 인구구성에 대한 연구 들)에 관한 여러 비례들, 그리고 일반적인 정치(상황 또는 세력관계의 분석, 지식인 문제들)에서의 여러 비례들을 분명히 하는 데그리고 그 비례들의 적용을 일반화하는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물론 고정비례이론은 단지 도식적 · 비유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간적 집단에서는 질적인 요소(또는 개별 구성원들의 기술적 · 지적 능력이라는 요소)가 중요한데 이러한 요소는 수학적으로는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고정비례이론도 기계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적 집단에는 하나하나마다 독자적인 특수한 고정비례의 최적의 원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정리는 정당이나 노동조합 또는 공장에서 정치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사회 또한 독자적인 고정비례법칙을 가졌으며, 그 법칙은 그 사회의 문화수준, 정신의 독립성, 창의정신, 책임감 등에 따라 다르며, 또 가장 후진적 · 주변적인 구성원들의 규율의 정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216~217)고정비례의 정리를 그람시가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칙체는 오직 고정된 비례에 따라서만 화학적으로 결합한다. 다른 요소와의 결합에 요구되는, 이미 정해진 양보다 어떤 요소가 더 많았을 때에는 남는 만큼의 양은 결합되지 않은 채 남는다. 만약 지금 어떤 요소의 양이 다른 요소의 양과 관련하여 불충분하면, 결합은 오직 더 적은 쪽 요소의 양의 한도 내에서만 일어난다.”(217)판탈레오니의 <<순수경제학 원리>>를 발췌해서 고정비례의 법칙을 요약함.

 

어떤 전제들(어떤 객관적 조건들의 존재)이라는 역사적 자동성은 단지 능력을 갖춘 정당과 인간이 존재할 때에만 비로소 정치적인 가능성을 지닌다. 만약 정당과 인간이 부재하거나 부적합하다면 자동성은 스스로 효력이 없어진다(따라서 진정으로 자동적인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해 전제들은 추상적으로 존재하지만 결과는 실현되지 않는데, 그것은 인간적 요인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당은 유능한 지도자를 형성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218)고정비례의 정리에 맞지 않은 정당은 정치적인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자동성은 고정비례의 정리에 맞아 떨어져야 자동성의 효력이 생긴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어떤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는 표를 많이 얻지만 정치적 중요성이 더 큰 선거에서는 표를 조금밖에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분명 중앙지도부가 취약해서일 것이다. 곧 하급요원은 충분하지만 그 나라, 또는 그 나라의 국제적 위치에 부응하는 총참모부는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리라.”(218)고정비례의 정리를 활용한 예시 같습니다.

 

대의제 통치체계에서의 수와 질

국가의 기관을 선거로 구성하는 체제에 대해, 거듭 되풀이되는 가장 진부하고도 통상적인 비판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곧 그러한 체제에서는 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며, 백치라 하더라도 글자를 쓸 줄만 안다면(어떤 나라에서는 문맹이라도 상관없다.) 그의 의견은, 국가의 정치적 과정을 결정하는 데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가장 뛰어난 힘을 바친 사람의 의견과 조금도 다름없는 비중을 지닌다는 것이다.”(219)직접 민주주의(11투표)에 대한 진부한 비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맹이나 백치의 한 표와 정말 대단한사람의 한 표가 직접 민주주의체제에서는 효력이 같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에서 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모든 투표자들의 의견이 정확히똑같은 비중을 지닌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이 경우에도 수는 단지 척도와 비교를 제공할 뿐 그 이상의 아무것도 아닌, 부차적인 뜻밖에는 지니지 않는 어떤 것이다. 그렇다면 수로 인해 측정되는 것은 무엇인가? 측정되는 것은 바로 소수의 개인, 적극적 소수, 엘리트, 전위들의 의견이 얼마나 유효한가, 그 팽창력과 설득력은 어느 정도인가, 다시 말해 그들의 의견이 합리성과 역사적 타당성과 구체적인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점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모든 개인들의 의견이 정확하게똑같은 비중을 지닌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상과 의견은 각 개인의 두뇌에서 자생적으로 태어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형성 · 전파하며 퍼뜨리고 설득하는 중심이 있기에 존재한다. 그 중심이 사상과 의견을 발전시켜 당대의 현실에 알맞은 정치적 형태로 제기한 것이다. ‘를 센다는 것은 기다란 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예식일 뿐이다.”(219)일반 대중들은 소수의 개인, 엘리트, 적극적 소수, 전위들에게 사상적으로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하더라도 그들의 의견에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대중 한명과 엘리트 한명과의 표의 개수는 동일하지만 일반 대중들의 표는 엘리트들에게 종속되어 있습니다. ‘는 그들의 사상(즉 그 시대의 지배적인 사상)이 계량적으로 표시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당대의 현실에 알맞은 정치적 형태에서 당대의 현실은 물질적 생산수단의 권력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알맞은 정치적 형태는물질적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 지배계급의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배 계급의 사상(Gedanken)이 어느 시대에나 지배적인 사상이다. , 사회의 지배적인 물질적 권력인 바의 계급이 그 사회의 지배적인 정신적 권력이다. 물질적 생산을 위한 수단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계급은 그와 동시에 정신적 생산을 위한 수단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또한 정신적 생산을 위한 수단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에 종속되어 있다. 지배적 사상이란 지배적인 물질적 관계의 관념적 표현, 사상의 형태로 표현된 지배적인 물질적 관계 이외의 그 어떤 것도 아니며, 따라서 그것은 실로 하나의 계급을 지배계급이게 하는 관계의 관념적 표현, 따라서 이 계급의 지배의 사상 이외의 그 어떤 것도 아니다. (K. 맑스F. 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MEW, Bd. 3, S. 46.)

어떤 시대의 지배적인 관념(Ideen)은 언제나 단지 지배계급의 관념이었다. (K. 맑스F. 엥겔스, <<공산당 선언>>, MEW, Bd. 4, S. 480.)

 

“‘불행히도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사적 이익국민의 이익인 양 혼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래서 그들에게서는 결정하는 것이 수의 법칙이라는 점이야말로 끔찍한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로서는 물론 신의 뜻으로 엘리트가 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220)사적이익과 국민의 이익을 혼동한다는 것은 즉 자기 자신의 계급적 처지를 모르고 국가라는 조직이 각 경제적 계급의 구성체가 아니라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조직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이익이 내가 속한 계급의 이익이 아니라 전체 국민의 이익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체제(의회적 통치체제, 직접민주주의)가 비판받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왜냐하면 수적 동의의 역사적 합리성은 부의 영향력으로 인해 체계적으로 허구화되기 때문이다.”(220)독일이데올로기, 공산당 선언 인용문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통치체제에서는 사람들의 동의가 투표를 하자마자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이다. 여기서는 동의가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그리하여 동의를 주는 사람은 국가의 관료라고 여겨질 수 있을 정도라고, 다시 말해 선거라는 것이 일정 유형의 국가관료의 자발적 등록수단인 것으로어떠한 뜻에서 (또 다른 수준에서의) 자치의 사상과 연관된 수단생각된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강령에 대해 선거가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 · 구체적인 과업을 위한 계획에 대해 행해지기 때문에, 여기서 동의를 표한다는 것은 강령 또는 계획의 실현을 위해 단순이 법적 시민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된다. 다시말해 여기서는 동의를 표한다는 것이 곧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전위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폭넓은 대중이 무정형의 시민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생산적 인자들로 되었음을 생각해 볼 때 투표를 통한 동의 표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221)그람시가 원하는 통치체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역사단계를 최초로 대변하는 자들이 낡은 이데올로기적 복합체에 대해 가하는 비판이다. 이러한 비판을 통해, 구이데올로기에 포함되었던 여러 요소들이 지니는 상대적 비중에 변화와 분화과정이 생긴다. 이전에는 이차적 · 종속적이며 우발적이기조차 했던 요소들이 이제는 일차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새로운 이데올로기적 · 이론적 복합체의 핵심이 된다. 낡은 집단의지는 종속적이었던 요소들이 발전함에 따라 서로 모순되는 요소들로 해체된다.(222)이차적 종속적 우발적(노동자 농민 여성 성소수자 등), 새로운 이데올로기적 이론적 복합체(그람시의 실천철학), 낡은 집단의지(종교, 그 시대의 지배적 사상) 대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속성과 전통

집단의 조직적 중심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연속성의 측면이다. 연속성은 전통을 만든다. 물론 이때의 전통이란 소극적 뜻에서의 전통이 아니라 적극적인 뜻에서의 전통, 곧 끊임없는 발전 속에서의 연속성을 말하며, 이때의 발전은 유기적 발전이 된다. 모든 법적인 문제’, 곧 집단 전체를 그 집단의 가장 앞선 부분에 동화시키는 문제가 이 연속성의 문제 속에서 모두 요약되어 있다. ‘법적인 문제란 대중을 교육시키는 문제이며 달성되어야 할 목표가 요구되는 바에 따라 대중을 적응시키는 문제이다. 이것은 국가와 사회에서는 바로 법률이 수행하는 기능이다. 국가는 법률을 통해 지배집단을 동질적이게 하며 지배집단의 발전방향에 유용한 사회적 순응을 창출하고자 한다. 법률의 일반적 활동(이것은 단순한 국가와 정부의 활동보다 더 포괄적이며, 시민사회를 지도하는 영역, 다시 말해 법률전문가들이 법적으로 중립적인 영역이라고 하는 영역곧 도덕의 영역과 일반적인 관습의 영역에 속하는 활동가지도 포함한다)을 관찰하면, 윤리의 문제를 보다 구체적인 뜻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에서 윤리적 문제란, 각 개인의 행위와 동의 사이에, 각 개인의 행위와 사회가 요구하는 목표 사이에, ‘자발적이고도 자유롭게 받아들여진일치가 있는가에 관한 문제이다.(223)민법 즉, 재산, 상속, 채권에 대한 내용에 특징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현대사회의 민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그 연속성은, 영속적으로 발전해나가는 구체적 삶과 언제나 긴밀한 연관을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식, 그 방식을 자신의 본질적인 특성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유기적 연속성을 위해서는 잘 정리되어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문서고가 있어야 하며, 그것을 통해 모든 과거가 재조명되고 비판되어야한다. 그리고 이런 활동의 결과를 표명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유기적 결의문이라기보다는 해설적이고 이성에 호소하는 (교육적인) 안내문이다.(224)과거와 현실, 소수와 다수가 유기적 연속성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일부 소수집단이 만든 유기적 결의문보다는 교육적인 안내문을 만들어서 일반대중(다수)에게 배포한 다음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전 안내문을 비판하며 연속적으로 발전해서 나아간다?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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