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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 ☆140자 다지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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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미학_삶과 예술
다음 시간에는 <보이는 것과 자연>의 '3장 물음과 직관' (153~185)부분을 함께 공부합니다.
요약 발제는 공강일님과 제가 맡겠습니다.

공강일님  153~172
보미         173~185

요약 발제를 맡지 않으신 분들은, '3장 물음과 직관' 에서 함께 논의하고 싶은 부분을 (인상적인 부분, 혹은 궁금한 부분등....) 뽑아서 자유로운 형식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책의 뒤쪽에 있는 <작업 노트> 중 함께 보면 좋을 만한 내용을 뽑아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2장 물음과 변증법'의 주된 내용은, 충분히 엄정하지 못한 부정적인 것에 대한 사유들(나쁜 반성과 변증법)을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철학적 물음은 부정적인 것에 대한 사유를 요청합니다. 반성과 변증법도 이 부정적인 것에 대한 사유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유들은 충분히 엄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부정적인 것'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거나 혹은 '부정적인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사유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와 함께 철학적 물음은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퐁티는, 존재를 직관하는 것은 "부정적인 것에 대한 사유를 얼마만큼 엄정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철학이란 물음에 머무르는 것이라 말합니다. '3장 물음과 직관'이 바로 이 물음에 머무르는 철학에 관한 이야기일 듯합니다.
2장의 내용 중 타인(의 시선)과 타자성에 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퐁티는, 고착화된 세계에 대한 믿음이 타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지는 곧 타자성에 대한 무지로 이어져서 타자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게끔 만들어 버린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요즘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일들과 맞물려 제게는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믿음의 아이러니'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에 대한 기존의 믿음이 굳어져 버리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혹은 구체적인 사건들은 오히려 믿을 수 없게 되어 버리니, 이를 믿음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미나 시간에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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