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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미나(2/20)는 쉽니다

2018.02.16 03:00

영대 조회 수:178

제가 이 책에서 사랑해 마지않는 구절들이 몇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그 중 하나를 읽었습니다.

바로 <관계적 앎>에 대한 구절입니다.


“세계만이 문제이며,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바만이 오직 문제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단지 다른 방식으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데메트리우스는 다른 방식의 앎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원인에 의한 앎과 누구는 무엇인가와 같은 또 다른 앎의 방식을 대립시킵니다. 우리는 누구는 무엇인가와 같은 앎의 방식을 간단히 관계적 앎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제 신들과 여타의 인간들 우주와 세계 등을 고찰할 때, 설명해야 할 바는, 한편으로는 신들, 인간들, 세계, 세계의 사물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와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을 이 모든 관계들의 항구적이고 반복되는 사항으로 만들면서 세계의 사물과 신들과 그리고 인간들에게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앎은 만물과 자기 자신의 관계의 장 내에서 펼쳐질 수 있고 펼쳐져야만 합니다.”


좋아하는 부분 전체를 인용하려면, 한 두 페이지가 통으로 들어가더군요.

어쩔 수 없이 줄였습니다.^^


우리의 앎은 반드시 우리 자신을 이루는 '관계'를 가리켜야 합니다.

그래서 앎이 곧 윤리를 생산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삶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은 앎은 필요 없습니다.

진정한 앎은 삶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우리 세미나도 이런 앎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런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즐겁고 기쁜 일은 없으니까요.


다음 주 세미나는 쉽니다.

저를 포함해서 못 오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한 주 쉬고, 27일에 하겠습니다.

다음 주 범위는 <2월17일 후반부 ~ 2월 24일 후반부>입니다.


설 잘 보내시고, 

2월 마지막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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