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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세미나 ∥ 2017년 11월 28일 금요일 ∥ 발제자: 손보미

텍스트: 미셸 푸코, 『비판이란 무엇인가? / 자기수양』, 동녘, 심세광,전혜리 옮김,


[비판이란 무엇인가?1978년 5월 27일]


푸코는 계몽의 문제가 (태도의 문제가 아닌)인식의 문제로 이동하게 된 출발점을 칸트의 두 텍스트에서 찾는다.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라는 잡지에 실린 짧은 글을 통해 계몽의 문제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칸트가 주장한 '계몽의 문제'는 푸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비판의 문제'와 닿아있었다. 칸트는 이 글을 통해 '미성숙 상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동시에 집단적인 태도'로서의 '계몽'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곧 푸코가 이야기하는 '비판적 태도'와 바로 닿아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문제는 칸트가 ('계몽의 문제'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의 또 다른 저작들을 통해 '비판의 문제'에 있어서 '인식에 대한 인식'을 부과했다는 점이다. 

칸트 이후로 계몽의 문제는 칸트 때문에 그리고 아마도 그가 설정한 비판과 계몽 사이의 간극 때문에 본질적으로 인식의 측면에서 제기되었습니다. "

칸트가 벌려 놓은 계몽과 비판의 간극으로 인해 상이한 분석 절차들이 동원되는데, 이로부터 인식의 역사적 양식들의 정당성에 대한 탐구라고 불릴 수 있는 절차가 생겨난다고 푸코는 이야기한다.  
푸코는 이어 새로운 탐구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인식의 역사적 양식들에 관해 그 양식들의 정당성을 연구할 것이 아니라, 사건화의 절차로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건화의 절차를 통해 우리가 "계몽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인식의 문제가 아닌 권력의 문제를 택할 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계몽'이라는 문제는, 지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잘못된(혹은 결핍된) 인식에 의해 비롯된 해프닝, 혹은 잘못된 실천으로 치부되었고, 따라서 배척되어왔다. 그런데 '계몽의 문제'에 관한 이러한 분위기는 비단 우리 사회의 문제만이 아닌 것 같다. 이는 푸코가 애초에 강의에 붙이고자 했던 제목 '계몽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결국 붙이지 못하게 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푸코는 강의의 마지막에 지난 시간 동안 우리가 '계몽의 문제'를 인식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인식의 차원에서 비판하면서 던진 잘못된 질문들을 이야기한다. 

" 도대체 어떤 오류와 착각과 망각으로 인해, 도대체 어떤 결함으로 인해 인식은, 근대 세계에서 기술의 헤게모니가 현시하는 지배 효과를 발생하게 되었느냐!?"

그리고 이 질문을 다음과 같이 수정하길 촉구한다. 

" 어떻게 해서 지식과 권력의 불가분성이 상호작용과 다수의 전략의 맥락 내에서, 한편으로는 그 수용 가능성의 조건들에 따라 고정되는 특이성을 유발시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특이성을 약화시키고 영속성이 없는 것으로 만들며, 특이성의 효과들을 사건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다만 사건으로 만드는 장, 곧 가능성과 개방과 불확실과, 역전과 잠재적인 전복의 장을 동시에 유발시키는가?
이 실정성에 고유한 강압 효과들은 어떻게, 인식이 자신의 정당한 용도로 회귀함으로써, 그리고 인식의 정당한 용도를 설정하는  선험성 혹은 유사 선험성에 관한 성찰에 의해 일소되지 않으면서 그 효과들을 유발시킨 구체적인 전략적 장의 내부로부터, 그리고 통치받지 않으려는 결연한 의지에 의해 역전되거나 해소될 수 있는가?

이렇게 수정된 질문과 함께 우리는 그동안 인식의 차원에서 결핍되거나 정당하지 않은 것이라고 치부하고 몰아내려 했었던 다양한 특이성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그 특이성의 출현 조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이제까지의 운동(비판 안으로 계몽의 문제를 강제로 이동시키는 방식)을 그 반대 길(계몽 안으로 비판의 문제를 이동시키는 방식)로 이동시키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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