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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 <비판이란 무엇인가> 공지

2017.11.16 21:52

영대 조회 수:129

<담론과 진실>을 마무리했습니다.

푸코의 강의록을 읽을 때는 항상

약간의 긴장과 미묘한 흥분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섣부르게 단정짓지도 결론을 내리지도 않는 내용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고,

또 한 편으로 사이사이에서 새로운 사유를 함축하고 있는 문장들을 만나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 강의록은 '파레시아'를 둘러싼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사유를 설명합니다.

'파레시아'는 진실을 말하는 용기, 혹은 자기 진실성을 말하는 것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명쾌하게 번역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한국어의 문제만이 아니라 영어나 프랑스어 모두 번역이 어렵네요.

왜냐하면 이 개념 자체가 우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겉으로는 푸코가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문헌 속에서 발굴해내고 있지만,

실은 푸코가 발명한 개념인 셈입니다.

때문에 아직 우리에겐 새로워서 개념이 잡히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사유를 풍부하게 전해주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파레시아의 용기가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진실을 말하는 용기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순간적 결단, 용기있는 결심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파레시아는 일시적 결심에 기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기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 자체를 투명하고 진실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삶을 어둠에 빠트릴 만한 일 자체가 없는 이야말로,

진실하게 살아가고 진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파레시아는 단순한 말하기나 글쓰기의 표현이 아니라 삶 전체의 윤리가 됩니다. 

그러니 파레시아는 이미 삶과 말의 일치, 생활방식과 발화방식의 동등함을 전제하고 있고,

그것이 곧 진실성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팩트나 실체적 진실과 다릅니다.

자기의 진실이지만 결코 주관적이거나 상대적인 것과는 다른 진실.

이 진실은 자기의 말과 자기의 삶에서 구현하는 것이 파레시아를 실천하는 일이라는 것.

이 점들이 저에게 새로운 사유로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좀 미흡하네요. 

이 개념과 내용을, 지금 우리의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계속 고민이 됩니다. 


고민은 결국 새로운 책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또 새 책으로 보려 합니다.^^


다음 책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을 시작합니다.

첫 세미나는 11/28일(화) 7:30분입니다.

첫 챕터, '비판이란 무엇인가'를 읽어오시면 됩니다. 


다들 푸코에게서 충분한 재미를 느껴서 오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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