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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담론과 진실 4,5강

2017.11.05 10:42

choijho 조회 수:79

<네번째 강의>

푸코는 4강 초반에 3강에서 논의한 파레시아와 민주정 체제의 위기에 대해서 설명한다.

 

*파레시아와 민주정 체제의 위기

귀족주의의 논지 -> 데모스(민중)과 도시국가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모순이 존재한다.

이소크라레스는 과거의 헌법은 아테나이에 민주정, 자유, 평등, 도시국가의 번영과 도시국가 대중의 행복을 가져다 주었지만, 당대 아테나이 민주정에서는 퇴락하여 아콜라시아라 부르는 바가 되어

버렸다고 설명한다. 이 말은 무절제’,’ 품행의 문란’, ‘방만한 품행을 의미한다.

 

*파레시아의 변화

발언의 자유와 관련된 문제는 점차 실존의 선택, 삶의 방식의 선택이라는 문제와 연관, 로고스

(참된 말) 사용에서의 자유가 점차 비오스()을 선택할 자유, 자신의 삶의 양식을 선택할 자유가 

되어간다. (p225)

 

*새로운 유형의 파레시아 실천

플라톤, 이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보다 훨씬 앞서 출현해 발전된 새로운 유형의 파레시아를 푸코는 <라케스>의 소크라테스에서 발견한다.

푸코는 <알키비아데스>영혼의 형이상학을 향해 가는 소크라테스적 진실 진술이 전개되는 선의 출발점이라면, <라케스>는 반대로 실존의 문제를 향해 가는 선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용기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우리 자신과 타자들을 돌봐야 한다.” 고 말하며 소크라테스는 이를 승낙합니다. 제 생각에 우리는 

이 대화편을 통해 소크라테스라는 파레시아적 인물로부터 자기 돌봄으로의 이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p231~232) -> 자기배려(에피멜레이아 헤아우투의 발견)

 

*소크라테스의 파레시아 게임

서로 대면하는 개인적 관계, 자신에 대한 설명(청자를 이끌어가는 로고스, 청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삶을 설명하도록 유도하는 로고스, 청자 자신의 삶에 로고스를 부여하도록 유도하는 로고스),

삶의 양식으로서의 비오스와 로고스 간의 관계, 바사노스(능수능란하게 모든 것을 시험하기 전까지, 시금석)로서의 소크라테스의 역할

 

소크라테스의 이러한 시험에 힘입어 사람들은 로고스와 비오스 간의 관계, 자신의 삶과 합리적 원리 간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분별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게 되거나 배우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마테시스와 파레시아의 관계는 청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뭔가를 배우려는 

항상적 태도, 항상적 의지의 형태를 갖게 된다. (p242~243)

 

파레시아스트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

소크라테스 자기 자신의 삶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상태로 조율해낸 사람 -> 왕양명의 지행합일(知行合一)가 연결되는 지점

 

로고스와 비오스의 조화로운 관계

로고스와 비오스의 조화로운 관계는 파레시아스트 활동의 최종적 목표, 표적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파레시아스트는 도시국가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가 아닙니다. 이제 파레시아스트는 진정한 바사노스일 수 있는 자입니다. 이것은 그가 자신 안에 대화 상대자에게 시험해봐야 할 자질들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이 진실과 맺는 관계인 바가 타자의 삶 내의 진실과의 관계인 바를 출현시킬 가능성을 그에게 부여합니다. (p.249)

 

소크라테스와 견유주의의 연결

소크라테스로부터 파생된 견유학파의 전통

견유주의 철학자는 파레시아 게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자로 간주된다. 그리고 견유주의 철학자는 

모든 종류의 정치 제도, 모든 종류의 노모스에 대해 항구적으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이 게임을 해야 합니다. (p251) -> 아리스토텔레스는 견유주의자들을 라고 불렀지만

푸코는 견유주의자들에게서 파레시아를 발견한다. 경계인으로서의 삶, 대항품행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일까?

 

<다섯번 째 강의>

* <라케스>를 출발점으로 하는 그리스-로마 문화에서의 새로운 유형의 파레시아의 특징

 

첫째, 철학적 파레시아 -> 수세기에 걸쳐 철학자들에 의해 실천됐기 때문

이 철학적 역할은 세 종류의 상이한 파레지아 게임을 내포

1)     인식 혹은 지식의 역할

2)     정치적인 역할

3)     파레시아스트의 활동 진실한 삶, 진실과 삶의 양식, 진실과 우리가 윤리 혹은 자기 윤리라 부르는 것 간의 관계를 공들여 구축해내는 것을 목표

 

둘째, 어떤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하고, 또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득하는 것. 삶 변화시키기라는 문제-> 회심과 전향의 테마

 

셋째, 자기와 진실 사이의 복잡한 연결을 내포

 

*철학적 유형의 파레시아적 실천의 관점

 ‘파레시아적 실천에는 두가지 사항이 있는데, 파레시아 관계의 문제는 5강에서 설명하며, 파레이사의 절차와 기술의 문제는 6강에서 설명

 

* 파레시아 관계의 세 유형

첫째, 공동체적 관계- 소규모 인간 단체의 범주나 공동체 생활의 맥락 내에서의 활동

-> 에피쿠로스주의

둘째, 공적인 삶의 범주 내에서의 활동이나 태도로서의 파레시아 -> 견유주의

셋째, 개인의 사적인 관계의 범주에서의 파레시아 -> 스토아주의

위와 같은 도식화는 이정표적인 예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힘.

 

*공동체 생활에서의 파레시아 문제

푸코는 필로데모스의 저작을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에서의 파레시아에서 다음과 같은 요소 발견

 

파레시아는 테크네(기술)이며 실천적 훈련, 연습이 필요함. 필로데모스는 이 테크네를 조타술, 의술, 정치술에 비유함. 임상저기고 정치적인 네 개의 기술인 조타술, 의술, 정치술 그리고 파레레시아를 통해 자기와 타자를 돌보는 기술이 존재하게 됨.

 

스승이 제자가 스스로 자신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적 지도 관계->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사라진 교육 관계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푸코는 상호고백이라 부를 수 있는 실천에 대해 말한다. ‘서로서로의 의한 구제’ 

-> 여기에는 오늘날 우리가 이 말에 부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음. 이 말은 어떤 종류의 내세의 의미도, 신의 심판의 의미도 지니고 있지 않음. 푸코는 우정이 갖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 견유주의자들의 공적인 파레시아

 

견유주의자들은 일정한 삶의 양식의 선택과 실천에 관심을 집중한다.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바로 그들이 진실과 맺는 관계의 시금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소크라테스의 전통에서 발견되지만, 견유주의자들의 그것은 가장 급진적인 버전이다. -> 플라톤이 자기인식의 계승자라면, 디오게네스는 자기인식과 실천과의 관계의 계승자가 아닐까?

 

견유주의자들은 비판적 설교(선악에 대한 직접적인 정의 부재, 모든 삶과 품행의 판단 기준으로서의 항상적으로 자유와 자족에 의거), 파문을 일의키는 행동(어떤 규칙이나 제도, 집단적 습관, 의견 등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식), 도발적인 대화라 부르는 형태로 파레시아를 행사하였음.

 

용감한 자가 용감한 자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면, 비겁한 자는 용감한 자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며 적으로서 증오하지만 비열한 자는 환영하며 좋아한다. 그러므로 용감한 자들은 진실과 솔직함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매력적인 것으로서 중요하게 여기지만, 비겁한 자들은 아첨과 기만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 비겁한 자들은 대화에서 환심을 사려고 하는 자들의 말에 귀을 기울이고, 용감한 자들은 진실을 중시하는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P290)

 

소크라테스의 대화가 우여곡절 끝에 무지한 인식으로부터 무지에 대한 인식으로 나아가는 반면, 견유주의자의 대화는 전투나 전쟁에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는 엄청난 호전성이 최대치에 이르는 순간들, 그리고 당연히 대화 상대자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마련된 누그러지는 순간들과 예의 바른 대화들이 동반됩니다.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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