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세미나 신청 FAQ

세미나 참가방법이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연구정원 자주 묻는 질문들
세미나 소개세미나 한눈에 보기

현재 다중지성 연구정원에서 진행 중인 세미나 목록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세미나 한눈에 보기


▶최근 게시물



▶최근댓글



찾아오시는 길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8길 9-13
[서교동 464-56]
(우편번호:04030)

메일보내기(daziwon@gmail.com)

연락처: 02-325-2102
계좌: 479001-01-179485
(국민/조정환)

mask

mask ☆140자 다지원 소식

mask
조회 수 41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세월호 2주기가 다가오고 개인적으로 많이 침울했습니다.

누구라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세미나를 하자고 제안하게 되었고,

길지는 않았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침울함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지난주 5월 19일에는 세미나 함께 하는 분들과 안산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의 발길이 닿았을지도 모르는 곳들을 걷다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하게나마 안산 방문기를 올립니다.

(게시판에 올리고자 사진 용량을 줄이다보니 화질은 좋지 않습니다.)


1.JPG


4호선 고잔역에 내리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예전에 기찻길이었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에 안산순례길에 동참하셨던 다비님께서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날은 저 길로 걸어서 안산을 쭉 돌아보셨다고 합니다.

이날 저희는 다비님께서 차를 가져오셔서 차로 움직였습니다.)


5.JPG


저희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416기억전시관'입니다.

->www.416memory.org

전시관은 단원고 건너편 아파트 단지 안에 상가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희가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걸 보신 한 아주머니께서 저희한테 어디를 찾냐 묻지도 않으시고 그냥 "저쪽으로 가면 된다."라고 하시더군요.


0.JPG


전시관에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아이들 지관이 빼곡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 방에서는 '416 세월호참사 기억프로젝트' <두 해, 스무네 달>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봉규, 노순택, 홍진훤 작가의 사진이 돌아가면서 전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화랑유원지 안에 분향소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 하나하나 눈 속에, 마음 속에 담아왔습니다.


분향소 바깥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6.JPG

(최정화, <숨쉬는 꽃>, 2016, 천, 공기 주입기, 원경 1,000cm)


까만 연꽃, 이 연꽃은 움직이기도 합니다.

물에 빠진 심청이를 무사히 물 바깥으로 보내준 연꽃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7.JPG


연꽃 근처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비슷한 조형물을 본 적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그냥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여기에서 만큼은 마치 누군가가 해야할 사죄를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분향소 바로 옆에는 경기도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추념전' <사월의 동행>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전시회에서 인상적이었던 게 너무 많지만,

관람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안규철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읽기>가 계속 귀에 맴돕니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아마 지금쯤이면 읽을 수도 있었을 책”, “아름다움에 대해, 젊음과 우정에 대해, 인내와 슬픔과 고뇌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읽는 행위로 세월호 사건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던 그날, 그 시간에도 계속 관람객 한 분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이 목소리가 희생된 이들에게 닿기를, 

그리고 이 목소리가 우리가 사는 이곳에 널리 퍼지기를...


미술작품뿐만아니라 그동안 발표된 문학작품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이 크고 워낙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 돌 때쯤 다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그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두어서 잠깐 그동안 나온 '세월호' 관련 서적도 살펴보았습니다.


전시회는 6월 26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https://gmoma.ggcf.kr/archives/exhibit/accompanied-by-april?term=3


'세월호' 세미나는 일단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함께 했던 분들과의 만남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분이라고 해도 마음은 연결되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어디선가 만나뵙길...


마지막으로 다비님께서 알려주신 정보 올립니다.

예은아빠, 시연엄마께서 이번주 금요일 7시 광화문 416광장에서 유럽방문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한번 들러보시길.


13220892_1154030047972280_3896802299277037138_n.png



“우리의 길은 옳았다” - 유럽에서 ‘세월호’의 미래를 보다 -

- 5월 27일 (금) 저녁 7시 @ 광화문 416광장 -

(5/27~6/5 유럽방문 사진 전시회 @ 광화문 416광장)


지난 2주간 유럽 5개국, 9개 도시를 방문하여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하고 있는 교민들과 유럽의 다른 재난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 예은아버지, 시연어머니.

세월호 유가족들이 유럽방문에서 느낀 것은 바로 “우리의 길은 옳았다”는 사실입니다.

5월27일 저녁 7시 광화문416광장에서 예은아빠, 시연엄마의 유럽방문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 ?
    공유지 2016.05.30 11:0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인이나 가족들과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가 봐야 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율평론 mask
새로 시작하는 세미나 정동과 정서 들뢰즈와의 마주침 생명과 혁명 삶과 예술 푸코 정치철학 고전 읽기 시읽기모임 미디어 이론 일본근현대문학

새로나온 책 [근본적 경험론에 관한 시론]

2018년 새책 [문학의 역사(들)]
[일상생활의 혁명]
[사건의 정치]
[영화와 공간]
[집안의 노동자]
[기호와 기계]
[만화로 보는 철도이야기]
[절대민주주의]
[모차르트 호모 사피엔스]
[신정-정치]
[기린은 왜 목이 길까?]
[로지스틱스]
[잉여로서의 생명]
[전쟁론 강의]
[전쟁론]
[천만 관객의 영화 천만 표의 정치]
[가상과 사건]
[예술로서의 삶]
[크레디토크라시]
[대테러전쟁 주식회사]
[마이너리티 코뮌]
[정동의 힘]
[정동 이론]
[공유인으로 사고하라]
[9월, 도쿄의 거리에서]
[빚의 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