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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미학_정동과 정서

□ 다지원 세미나 정동과 정서∥2017년 10월 16일∥발제자: 김지혜
텍스트: 질베르 시몽동,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 그린비, 2011, 267:11—278:3

 

1. 요약

1.1 기술적 대상은 그것이 연장시키고 있는 인간 세계로의 통합을 통해서 상이한 방식으로 아름다울 수 있다. 기술적 앙상블은 인간 세계 안에 삽입되어 이 세계를 표현하면서 회복시킬 때 아름답다. (267) 예) 운행 중인 전화 교환국은 집단적/개인적 삶의 요충지이기에, 플랫폼의 신호기는 그 능력에 의해 아름답다. (268)

질문- 저자가 가정하는 '아름다움'에 대해 논의해봤으면..

 

1.2 미학적 대상은 실재 안에 삽입된 채로 있으면서 자연적 세계나 인간적 세계를 연장한다. 고로 우주의 주목할만한 지점인 미학적 대상은 세계를 표현하고, 바탕의 힘들과 질들을 집중시킨다. 순수한 대상성과 순수한 주체성 사이의 중간적 지위 속에서 스스로를 유지한다. (269)

 

1.3 미학적 실재는 자신을 보편화하지도 주체화하지도 않는다는 면에서 종교적 실재와 구분된다. 미학적 실재가 보편적인 총체성의 기능과 혼동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바로 예술 작품의 "기술성"이다. 예술 작품들의 앙상블은 마술적 세계를 계승하며, 그 세계의 구조를 유지한다. 기술과 종교 사이의 중립지점을 표시한다. (269)

 

1.4 기술들과 종교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없지만, 미학적 활동의 중개로는 가능하다. 미학적 작품을 통해 종교적 행위는 삽입되며, 이 종교적 행위 자체가 작품이 된다. 종교적 몸짓은 특정 장소와 순간에 행해지면서 세계 안에 삽입될 때 아름답다- 바탕의 질들이 구조들을 새롭게 만나는 것. (270)

 

1.5 미학적 실재는 주어진 실재에 덧붙여져 있다. 그러나 주어진 실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선들을 따라 그렇게 된다. 미학적 활동 덕분에, 기술들과 종교 사이의 중립지대가 어떤 밀도와 의미를 재발견하며, 이 지대는 미학적인 작품을 통해 마술적 사유의 분리 이전에 있던 우주의 앙상블까지 펼쳐지는 망상구조를 회복한다. (271)

 

1.6
기술적 사유가: 도식, (바탕의 실재가 없는) 모양의 요소로 이루어짐 - 요소들의 기능을 표상
종교적 사유가: (모양의 구조들이 없는) 바탕의 질, 힘들로 이루어짐 - 총체성의 기능을 표상
미학적 사유는: 모양의 구조들과 바탕의 질들을 결합함 - 요소들과 총체성(즉, 모양과 바탕)을 유비적인 관계 속에서 함께 유지함. (272)

 

1.7 중간 실재로서 미학적인 작품은 세계, 인간뿐 아닌, 다른 작품에도 연결되어 있다. 미학적 우주는 본질적인 유비적 관계를 따라 작품 사이를 이행하며, 다른 항으로 이행한다. (그러나 순수하게 기술적 사유의 영역이나 순수하게 종교적 사유의 영역 안에서는 완전한 유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272)

 

1.8 미학적인 것은 존재자들이 출현하는, 스스로를 나타내는 방식, 즉 스스로를 양분하면서 모양과 바탕이 되는 방식을 포착한다.
기술적 사유는: 오로지 존재자들의 모양의 구조만 포착, 이들을 자신의 도식에 동화시킴
종교적 사유는: 오로지 존재자들의 실재의 바탕들만을 포착, 이로써 바탕은 순수/불순, 세속/고결/오염됨

 

기술적 사유는: 존재자들의 작동을 분석, 재구성. 조작.
종교적 사유는: 판단.
미학적 사유는: 조작하며 동시에 판단. 각 존재의 단일성 안에서 연결하고 보완하며 실재의 바탕의 질을 포착하고 구조들을 구축함. 존재자들을 개체화된 것으로 포착하고, 세계를 유비관계에 있는 존재자들의 연결망으로 포착. (273-4)

 

1.9 미학적인 작품은 완전하고 절대적인 작품이 아니며, 완전한 작품을 향해 나아갈 것을(경향성들을 움직이는 동력) 가르친다. 아름다운 것은 대상이 아니다. 대상에 대한 세계의 실재적 측면과 인간의 몸짓 사이의 만남이다. 혼합물이다. 대상인 동시에 주체이다. (275)

 

2.0 예술은 우주를 재구성한다: 새로운 망상을 솟아오르게 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실재적 우주를 솟아나게 한다. 반면, 마술은 하나의 우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는 방향과 능력이 실린 영역들로 그 우주를 이미 분화시키고 절단하는 어떤 구조를 수립하기 위해서다.(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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