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20 '화'요일 저녁7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 길바닥에서
평화로 어울려 놀았으면 합니다..

(지난 화요일 길바닥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모습 보러가기)

화요일마다 평화를 노래하자.. 평화로 놀자.. 란 생각을 하다보니,
다른 요일은 뭘 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세우는 하루 계획, 주간 계획 이런 것들이, 완벽히 지키기는 어렵긴 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어보는건 또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월요일..
월요일은 달 말고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달.. 달, 별, 밤하늘을 바라본다는게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서 생활하다보니 더 한 것 같구요.. 일단 대도시에서 밤하늘을 보고 있자면, 답답한 생각부터 먼저 드는 것 같네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도시의 불빛들, 탁한 공기가 감추어버리니 말이에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이쁘고 좋은 것을 위한다며 밤하늘의 별빛을 감추어버리는 걸까요..?
그래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밤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세상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요..

화요일은 뜨거운(火) 가슴으로 평'화(和)'를 노래하고 싶고,

수요일은 물과 같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몸을 물에 담글 때 느끼는 포근함을 느끼고 싶기도 하네요..

목요일은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나무로 솟대 깍는걸 하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예전에 솟대 깍는걸 해본적이 있는데, 깍고 있다보면 마음이 참 차분해지더군요.. 나무를 만지는 느낌도 좋구요..)

금요일은.. 흠... 돈이 도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금(선)을 그어볼까요?

토요일은 흙을 밟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산행을 가거나 텃밭을 가거나 말이에요..

일요일은 ....
....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세상이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또 들어요.. 당장 해야할 것들을 하다보면, 지금 말한 것들을 차분히 실행하기 힘들테니까요.. 지금 당장 살아낼 일 때문에 바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다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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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유를 새기며 2박3일간 그 들녁에 다시 텐트를 칩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럼, 시간 괜찮으심, 화요일 저녁에 길바닥에서 평화로 놀아봐요~~


아.. 만일 화요일 저녁에 조금 일찍 나와서 짐을 옮길 수 있다면, 종각역 근처에 있는 평화박물관으로 6시 40분 정도까지 오시면 좋겠어요.. 제 전화번호는 018-551-943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