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 김지태 이장 님이 석방되셨습니다. 석방되던 날 사진은 돕헤드 님의 블로그 ( http://blog.jinbo.net/dopehead/?pid=510 )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marishin 님의 블로그 ( http://blog.jinbo.net/marishin/?pid=230 )에서 퍼 온 것입니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에는, 어떤 보상을 바라느냐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에 이장님이 이렇게 답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에겐 아메리카 원주민 시애틀 추장의 말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그 너른 들판을 사시겠다고? 그 금액은 너무 어마어마해서 (아니 너무 작고 볼품이 없어서) 나는 상상을 못할 지경이니깐. 힌트를 드리자면 대추리, 도두리 들판에서 지금껏 거두었던 벼의 낱알의 개수만 하다고나 할까. 그것을 일구기 위해 굽혔다 폈던 관절의 운동 횟수만 하다고 해도 될 것 같다. 한 가지 더. 그들의 시간, 한숨, 울음, 웃음 그것을 내려다보았을 별빛이나 시름을 달래주던 바람의 총량까지 합하면 대충은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