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 다지원 소식
□ 다지원 세미나-강좌 <맑스의 자본이론>∥2010년 9월 7일∥발제자: 돌민
텍스트: 칼 마르크스,『자본론』 Ⅲ (하), 비봉출판사, 2004, 788~797쪽
1. 요약
1.1. 지대의 분석에서 우리는 먼저 다음과 같은 가정으로부터 출발하려고 한다. 즉 지대를 지불하는 생산물 - 그것이 잉여가치의 일부 따라서 그것의 총가격의 일부가 지대로 전환되는 생산물 - 은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그것의 생산가격(生産價格, price of production)으로 판매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 아래 지대가 어떻게 발생하는가, 즉 이윤의 일부가 어떻게 지대로 전환될 수 있으며 어떻게 상품가격의 일부가 토지소유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가가 문제로 된다.
1.2. 이러한 형태의 지대의 일반적 성격을 밝히기 위해, 우리는 한나라의 압도적 다수의 공장들이 증기기관(steam-engine)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직 일정의 소수의 공장들만 자연적 폭포(natural waterfall)을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전자의 생산가격은 [자본 100이 소비된] 일정한 상품량에 대해 115라고 가정한다. 이 15%의 이윤은 소비된 자본 100에 대해 뿐만 아니라 이 상품가치의 생산에 투하된 총자본에 대해 계산된 것이다. 수력으로 운영되는 공장의 비용가격(費用價格, cost price)은 100이 아니라 90이라고 가정하자. 시장을 지배하는 대량의 상품의 생산가격이 [15%의 이윤을 포함하여] 115이므로, 수력을 사용하는 공장도 115[평균가격에 의해 지배되는 시장가격]에 판매할 것이며 이 공장의 이윤은 15가 아니라 25로 될 것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 사실이 곧 명백해진다.
첫째, 자연의 수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생산자들의 초과이윤은 먼저 [유통과정에서의 거래의 뜻밖의 결과이거나 시장가격 변동에 의한 우연한 결과가 아닌] 모든 초과이윤(이 범주는 이미 생산가격을 설명할 때 전개된 바 있다)과 동일한 성격을 가진다는 점이다. 둘째, 이상에서는 증기 대신 수력(水力)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제조업자의 초과이윤이 기타의 모든 초과이윤과 조금도 구별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부터 그 구별이 나타난다. 수력을 사용하는 제조업자는 어떤 사정 때문에 초과이윤[일반적 이윤율에 의해 결정되는 생산가격이 그에게 개인적으로 제공하는 초과분] 을 얻게 되는가?
1.3. 이 폭포의 이용으로부터 생기는 초과이윤은 자본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독점할 수 있으며 독점되어 있는 자연력을 자본이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과이윤은 지대로 전환된다. 즉 초과이윤은 폭포의 소유자에게로 들어간다.
첫째로 이 지대가 항상 차액지대(差額地代: differential rent)라는 것은 명백하다. 둘째로 이 지대는 투하자본[또는 이 자본의 의해 취득되는 노동]의 생산성의 절대적 상승 - 이것은 상품가치를 감소시킬 뿐이다 - 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생산분야의 특수한 개별자본의 생산성이 [이 예외적이고 유리한 자연조건으로부터 배제된] 자본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사실로부터 발생한다. 셋째로 자연력은 초과이윤의 원천(source)이 아니라 단순히 그것의 자연적 토대(natural basis)이다. 넷째로 폭포가 있는 토지의 소유는 잉여가지(이윤) 중 폭포의 도움으로 생산되는 부분[따라서 또 상품가격의 그 부분]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다섯째로 폭포의 가격[토지소유자가 폭포를 제3자나 제조업자 자신에게 판매하는 경우 받게 될 가격]은 비록 제조업자의 개별가격에는 들어간다 할지라도 해당상품의 생산가격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제 우리는 이처럼 차액지대의 일반적 개념을 확립하였으므로 진정한 농업에서 차액지대를 고찰하여 보자. 농업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대체로 광업에도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