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gedenken을 애상으로 번역한 것에 대한 이의를 어제 세미나에서 제기했는데 오늘 아침에 두루 조사해 보니 Gedaechtnis를 기억으로 Errinnerung을 상기로 번역하는 조건에서라면(역자는 때로 이 두 단어의 번역어를 서로 바꾸기도 한다) Eingdenken을 회상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으로는 불망, 회상, 기억 등의 용어가 Eingedenken의 다른 번역어로 사용되고 있다. Gedaechtnis에 슬픔, 비탄의 뜻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벤야민이 사용하는 것은 그런 의미는 아니고 불망은 네거티브한 표현이기 때문에 기억으로 할 때는 Gedaechtnis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Gedaechtnis나 Eingedenken은 둘다 denken(생각하다)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